혁신적 감성 타이머, 일상에 색을 더하다

정주손 디자이너의 감성을 담은 타이머 'T and F'

시간을 알리는 소리가 단순한 알람을 넘어 감성을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면 어떨까? 정주손 디자이너는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해 사용자의 일상에 섬세한 감정을 불어넣는 타이머 'T and F'를 창조했다.

이 독창적인 타이머는 사용자가 알람을 설정할 때 느끼는 감정을 고려하여, 다섯 가지 감정에 맞는 소리와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각 감정은 사용자의 활동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운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이머의 창을 통해 해당 감정의 색상이 표시된다. 이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정주손 디자이너는 기존의 알람 시스템이 제공하지 못하는 감성적인 요소를 타이머에 접목시켜 사용자의 다양한 활동에 맞는 감정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긴급한 상황에는 긴장감을, 편안한 상황에서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알람을 설정할 수 있다.

이 타이머는 기울기 센서, LED 조명, 타이머 모듈을 이용해 실현되었다. 제품의 크기는 너비 55.5mm, 깊이 52mm, 높이 38mm로, 사용자가 손쉽게 설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이즈다. USB-C 포트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11월 미국에서 시작되어 2024년 2월에 주요 개발을 마쳤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개선을 거치고 있다. 연구 과정에서는 개인 맞춤형 생산성 도구에 대한 수요 증가에 주목하며, 알람 시스템을 개인의 선호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작업 성과에 미치는 잠재적인 이점을 탐구했다.

가장 큰 도전은 각각의 감정에 적합한 소리와 색상을 디자인하는 것이었다. 사용자마다 감정을 표현하는 데 적합한 색상과 소리에 대한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통합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했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타이머를 선보일 수 있었다.

'T and F' 타이머는 알람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며, 단순한 알람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감정적 맥락을 포괄하는 제품이다. 이 타이머는 2024년 A' 홈 어플라이언스 디자인 어워드에서 철제 수상을 하며 그 디자인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Jung Joo Sohn
이미지 크레딧: Jung Joo Sohn, Yulu Wang, Yun Joon Choi
프로젝트 팀 구성원: Jung Joo Sohn
프로젝트 이름: T and F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Purdue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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